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빚에 짓눌린 덴지는 야쿠자에게 고용된 악마 사냥꾼으로 근근이 생계를 꾸리며, 토마토 악마 같은 존재들을 처치해 겨우 끼니나 해결할 정도의 삯을 받습니다. 그의 유일한 가족은 포치타, 과거에 구해 내어 혈액 계약으로 맺은 인연을 가진 작은 체인소 악마입니다. 바로 그 계약이 그를 처음으로 사냥꾼으로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어머니처럼 피를 토하면서도 빵에 잼을 발라 먹는 소박한 꿈과 언젠가는 여자친구를 사귀는 상상을 놓지 않습니다.
새로운 일이란 함정으로 드러납니다. 그의 빚을 거들고 있던 야쿠자들은 좀비 악마에 의해 꼭두각시로 변해 버렸고, 덴지와 포치타를 베어 쓰러뜨린 뒤 소년의 시신을 쓰레기통에 내던집니다. 그곳에서 흘러나온 덴지의 피가 포치타에게 닿자, 포치타는 예전의 약속을 지킵니다. 만약 덴지가 죽게 된다면 자신이 그의 시신을 차지해 그의 꿈을 대신 이루어 주겠다는 약속이었죠. 하지만 포치타는 오히려 부서진 소년을 치유하고 그의 새 심장이 됩니다.
덴지는 쓰레기통을 빠져나와 새로 태어납니다. 이제 가슴에서 튀어나온 줄을 당기자 날들이 돋아나고, 좀비 악마의 무리를 갈기갈기 찢어 버린 뒤 악마까지 소멸시킵니다. 그 살육 현장에 마키마가 나타나는데, 그녀는 덴지가 완전히 인간도 아니고 악마도 아니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챕니다. 그가 그녀의 품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마키마는 단호한 선택을 내립니다. 그녀의 손에 죽거나, 먹고 자는 것이 보장되는 그녀의 반려물로 살아가는 것. 잼을 얹은 빵이라는 약속 하나만으로 덴지는 이를 받아들입니다.
이 장은 덴지의 짓누르는 빚과 포치타와의 동료 관계, 그리고 그의 능력을 뒷받침하는 혈액 계약을 확립합니다. 좀비 악마의 배신으로 그는 죽게 되고, 이를 계기로 포치타가 자신의 심장이 되는 결정적인 희생을 치르며 체인소 맨이 탄생합니다. 덴지의 첫 번째 변신으로 좀비 무리가 일망타진되고, 마키마의 등장으로 그가 그녀의 이른바 ‘반려물’로서 복무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화는 빚진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야쿠자와 함께 악마 사냥을 하는 가난한 십대 덴지와 그의 체인소 개 포치타를 소개합니다. 좀비 악마에게 꼭두각시로 변한 야쿠자가 덴지를 죽이지만, 포치타가 자신을 희생해 덴지의 심장이 되면서 그를 체인소 맨으로 부활시킵니다.
1화의 제목은 ‘개와 체인소’를 뜻하는 ‘Inu to Chensō’입니다. 이는 만화의 첫 회차로, 도입 아크를 열며 이후 애니메이션 1화로도 각색되었습니다.
좀비 악마의 꼭두각시들이 덴지를 죽이고 시신을 쓰레기에 버리자, 흘러나온 피가 포치타에게 닿아 그가 부서진 소년을 고쳐 새 심장이 됩니다. 덴지는 다시 살아나 밖으로 기어 나와 가슴에서 줄을 당겨 칼날을 돋아내고, 좀비 악마 무리를 산산조각냅니다.
1화는 2018년 12월 3일, 2019-01호에 실렸습니다. 총 54페이지 분량의 이 화는 만화의 첫 단행본 권을 열었습니다.
피바람 속에서 마키마가 나타나 덴지가 완전히 인간도, 악마도 아니라는 점을 알아챕니다. 그녀는 덴지에게 그녀의 손에 죽느냐, 아니면 그녀의 반려물로 살 것이냐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밀고, 잼을 듬뿍 바른 빵이라는 약속만으로 덴지는 이를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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