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꼭대기 근처에서 날카롭게 솟아오른 검은 머리가 이 키가 제법 큰 청소년을 특징짓는데, 그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눈을 감고 있다. 두툼한 눈썹과 길게 늘어진 구레나룻, 넓은 입술이 그의 얼굴을 완성한다. 평소에는 어두운색 가쿠란에 흰 신발을 매치하며, 이것이 그의 학교 교복이다. 이후 병원 생활에서는 줄무늬 환자복을 입고 머리를 붕대로 감싸고 있다.
친구 세츠코가 들떠 있는 반면, 타케시는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이며 단지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평범한 십 대처럼 보인다. 그는 유지와 사사키와 마찬가지로 유령과 기묘한 것들에 매료되어 있으며, 복도를 떠도는 온갖 소문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동아리 모임 중, 코쿠리 게임이 도중에 중단된다. 학생회장이 서류 미비로 인해 해당 공간을 회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세츠코는 수십 년 전 사라진 남자가 폐쇄된 럭비장을 배회한다는 동아리의 고유한 설을 내놓지만, 회장은 오히려 진드기 탓이라며 유지는 등록된 회원조차 아니라고 지적한다. 직원들과 일련의 절차를 마친 뒤, 유지가 동아리를 즐긴다며 계속 남겠다고 밝히자 부끄러워하던 친구들은 크게 기뻐한다.
바로 그날 밤, 타케시와 세츠코는 몰래 학교로 다시 들어가 예전에 발견했던 저주받은 부적을 해봉한다. 그곳에서 잘린 손가락을 발견한 순간, 저주들이 그들에게 달려든다. 탈출 과정에서 둘은 서로 떨어지게 되고, 타케시의 머리에는 저주가 달라붙는다. 저주가 둘을 삼키려 하자 두 사람은 의식을 잃고, 마침내 이타도리 유지와 후시구로 메구미가 나타나 그들을 구해낸다. 다음 날, 세츠코는 타케시의 병상 곁에서 죄책감에 시달리며 지켜보지만, 유지는 반드시 도움이 올 거라고 다짐한다. 훗날 사멸회유 때에는, 타케시가 켄자쿠에 의해 센다이 식민지의 장벽 밖으로 이송된 민간인들 가운데 하나가 되고, 그곳에서 세츠코를 깨워 다가오는 검은 벽과 그것이 오컬트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함께 궁금해한다.
타케시 이구치는 스기사와 제3고등학교의 2학년으로, 학교의 오컬트 연구부에 속해 있습니다. 봉인된 저주받은 손가락과의 조우로 인해 주술회전의 초기 사건들에서 이타도리 유지가 주술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타케시 이구치는 스기사와 제3고등학교의 오컬트 연구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는 유지와 사사키와 마찬가지로 유령과 기묘한 것들에 매료되어 있으며, 교내를 떠도는 각종 소문들을 늘 눈여겨보곤 합니다.
어느 날 밤, 타케시 이구치와 세츠코는 몰래 학교로 돌아가 자신들이 발견했던 봉인된 저주 부적을 풀었고, 잘린 손가락을 드러낸 순간 저주들이 그들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결국 타케시는 머리에 저주가 붙게 되어, 그들을 구하러 온 유지와 후시구로 메구미를 불러들이게 됩니다.
탈출 과정에서 둘은 뿔뿔이 흩어졌고, 타케시 이구치는 한 저주가 그를 삼키려 하던 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마침 도착한 유지와 메구미 덕분에 그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이후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세츠코는 죄책감에 그의 병상 곁을 지켰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사멸회유가 진행되는 동안 타케시 이구치는 켄자쿠가 센다이 식민지의 장벽 밖으로 이주시킨 민간인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세츠코를 깨워 함께 거대한 검은 벽과 그것이 오컬트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고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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