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엘프들과 마찬가지로 밀리아르데는 뾰족한 귀를 가졌다. 금발 머리는 짧게 자르고 앞머리를 한쪽으로 넘겼으며, 눈은 선명한 초록빛이다. 양 귀에는 둥근 파란색 귀고리가 달려 있고, 단추 하나로 고정된 숄이 달린 긴 드레스를 입고 있다.
매사에 무심하고 느긋한 밀리아르데는 대체로 목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며, 종종 허공을 바라보며 넋을 빼곤 한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에 관한 사항들을 함구하며, 좀처럼 어떤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프리렌의 마을 근처에 정착하기 전, 무료한 시간을 보내던 밀리아르데는 옛 엘프어로 된 문구를 새겨 보스하프트를 세계 최고의 술이라고 칭했다. 물론 그 술은 실제로 마시기엔 매우 불쾌한 맛이었다. 이후 프리렌이 숲속 바위 위에서 한가히 쉬고 있는 그녀를 발견하고 무기력함을 지적하자, 밀리아르데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이 오랜 세월 열중했던 일이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엘프들은 평생 무엇인가를 좇으며 그 공허함을 피한다고 덧붙였다.
수세기가 흐른 뒤, 그녀가 새긴 비문은 파스의 눈에 들어갔고 그로 인해 파스는 보스하프트를 찾아 200년에 걸친 여정을 시작했다. 파스가 프리렌 일행에게 그 비문을 보여주며 술의 저장소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뚫는 데 도움을 청하자, 밀리아르데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프리렌은 페른과 슈타르크의 재촉을 받고서야 마지못해 응하게 된다. 장벽을 풀어내는 와중에 그녀는 일부 엘프들이 무료함을 이겨내기 위해 터무니없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며, 보스하프트를 쫓는 데 평생을 바치는 삶은 헛된 노력일 뿐이라고 말했다.
밀리아르데는 엘프이며 프리렌의 오랜 지인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보스하프트를 역대 최고의 술로 칭하는 비문을 새긴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밀리아르데는 한때 고대 엘프어로 보스하프트를 세계 최고의 술이라고 칭하는 문구를 새겼습니다. 사실 그 술은 마시기에 매우 불쾌하지만 말이죠. 그녀는 단지 프리렌의 마을 근처에 정착하기 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밀리아르데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프리렌 일행이 보스하프트의 원료를 가두고 있는 장벽을 해제하는 일을 돕는 모습이 묘사되었습니다.
밀리아르데가 새긴 보스하프트의 비문은 수세기가 지나 파스의 눈에 띄었고, 그로 인해 그는 이 술을 찾아 200년 동안이나 추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파스를 위해 장벽을 풀어주면서, 보스하프트를 쫓는 삶은 헛된 노력일 뿐이라고 평했습니다.
밀리아르데는 독일어로 ‘십억’을 뜻합니다. 일본어 이름은 ミリアルデ이며, 성우는 노토 마미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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