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는 궁지에 몰렸다. 마호라가가 점차 인피니티를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며 그의 힘이 서서히 고갈되자, 처음으로 패배가 현실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를 사로잡은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묘하게 깊은 안도감이었다.
마호라가의 검날 한 자루가 인피니티를 비껴가며 고조의 어깨에 상처를 내린다. 유지는 스승이 아직 이 싸움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며, 인피니티가 없다면 두 싸움꾼이 동등한 위치에 설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쇼코는 떨어지는 주력이 그의 반전술식을 무디게 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고조가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그의 제자들과 고조 자신에게까지 퍼져 들어오고, 그는 후시구로 토지를 떠올린다. 그 기억은 공포가 아니라 충만함을 가져다준다. 그것은 스쿠나가 외로운 최강의 주술사에게 건넨 선물이다.
반격에 나선 고조는 마호라가의 머리를 연속으로 가격한 뒤 양손 박치기로 마무리하고, 레드를 외쳐 고갈된 출력을 회복한다. 그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던 스쿠나는 래빗 이스케이프를 발동해 그를 눈멀게 하려 하지만, 고조는 저주의 기운이 블랙 플래시로 인해 여전히 혼란스러울 것이라 확신하고 그림자 속으로 레드를 쏜다. 던져진 소화기가 인피니티에 부딪혀 폭발하고, 스쿠나는 연기를 헤치고 피어싱 블러드를 흉내 내어 고속의 물줄기를 발사한다. 그사이 고조는 마호라가와 맞서 있는 상태라 이를 막느라 한쪽 팔을 잃는다. 고조는 마호라가가 인피니티를 취소할 때마다 스쿠나가 달려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 대 일의 리듬을 파악한다. 그는 스쿠나가 시키가미 없이도 맥스 엘리펀트의 물을 소환했다는 데 놀라며, 영역이 없는 한 신전과 십종영법술은 함께 작동하지 못한다는 점을 인식한다. 다만 마호라가가 적응하면서 더 많은 시키가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스쿠나는 병합된 야수 아기토를 소환해 전세를 삼 대 일로 기울인다. 레드는 마호라가의 두개골을 겨우 긁을 뿐이며, 이는 부분적인 적응에 불과함을 확인시켜 준다. 이에 고조는 마호라가를 단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선택하고, 홀로 테크닉: 퍼플로 승부를 마무리하겠다며 미소를 짓는다.
233화 ‘비인간 마교 신주쿠 대결 11부’에서 마호라가는 무한을 관통하는 법을 익히고, 고조의 힘이 점점 소진된다. 생애 처음으로 진실된 패배를 앞둔 고조는 두려움 대신 만족감을 느끼며 국도술식: 퍼플을 선택해 전세를 뒤집으려 한다.
233화에서 패배의 가능성이 고조로 하여금 후시구로 토지를 떠올리게 하고, 그에게 공포가 아닌 충만함을 안겨 준다. 이는 스쿠나가 외로웠던 최강의 주술사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고조는 느낀다.
233화에서 스쿠나는 고조의 그림자 속에서 토끼 도주와 모방한 관통혈을 사용해 싸우고, 이어 융합수마 아기토를 소환해 마호라가와 함께 전투를 삼대일의 압박으로 몰아간다.
233화에서 고조는 악귀신사와 십종영법술이 영역 없이는 동시에 작동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호라가 적응을 거치면서 더 많은 사역령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레드는 마호라가의 적응된 두개골을 거의 긁지도 못하므로, 고조는 233화에서 그것을 단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술식이 바로 국도술식: 퍼플이라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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