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관이 중립 의무를 어긴 천사 훈련생 메루스를 소환하려 하지만, 위스가 아버지를 설득해 자신이 처리하도록 허락을 받아낸다. 야드라트에서 베지터의 영기 제어 수련이 빠르게 진전되어 모로의 부하들을 압도한다. 지구가 다음 목표임을 알게 된 베지터는 피바라에게 모로를 쓰러뜨릴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한다.
제노의 궁전에서 대신관이 위스에게 메루스는 유니버스 7의 필멸자 생활을 경험하도록 파견된 천사 훈련생이라고 밝힌다. 천사는 절대적인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엄격한 규율에도 불구하고, 메루스는 은하 패트롤에 합류해 선악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을 갖게 됐다. 대신관은 그를 소환할 때가 됐다고 선언한다. 위스가 나서서 메루스가 지금까지는 필멸자의 무기만 사용했으며 손오공을 수련시키는 것 역시 위스 자신이 해온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변호한다. 대신관은 이 논리를 받아들이고 위스가 직접 처리하도록 허락한다.
행성 야드라트에서 이리코가 본부에 연락을 시도하던 중 모로의 정찰 우주선이 궤도에 진입한다. 베지터는 피바라에게 수련을 받으며 손오공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영기를 갈고닦고 있다. 피바라가 부상을 치유한 뒤 순간이동 수련을 시작한다. 정찰대가 인근 도시를 공격하자, 베지터가 달려가 유준과 부하 둘을 상대한다. 손가락 끝에서 집중된 기탄을 발사해 스스로도 놀란다. 피바라는 영기의 균형을 통해 해방된 베지터 자신의 힘이라고 설명한다. 베지터는 두 부하를 즉시 제압하고, 적이 거대한 괴물 형태로 변신한 뒤에도 유준을 완벽히 압도한다.
베지터가 유준에게 항복하라고 말하지만, 유준은 지구가 다음 목표라는 사실을 밝히며 달아나려 한다. 베지터가 튕겨낸 건물 파편이 돌아와 우주선을 파괴하며 적 셋을 모두 쓸어버린다. 베지터는 지구가 아직 침략당하지 않았음을 감지하고 피바라에게 모로를 쓰러뜨릴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한다. 이후 몇 달에 걸쳐 모로가 여러 행성을 집어삼키며 최대 전투력에 도달하는 동안, 두 사이어인은 각자의 수련을 이어간다. 메루스가 손오공에게 마지막 전력 수련을 요청할 때 위스가 나타나 진실을 밝힌다. 손오공은 메루스가 전력을 쓰면 소멸되는 천사임을 알게 된다. 위스가 메루스에게 천사의 복장과 광륜을 되돌려주고 두 천사가 떠나, 손오공만 조종할 수 없는 우주선 안에 홀로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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